제목 : 두산 "새 얼굴부터 보자"…김재호·이현승 등 베테랑은 맞춤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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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6 12: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차 스프링캠프에서 '새 얼굴 찾기'에 주력한다.
두산은 25일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명단(42명)을 발표하며 내야수 김재호(37), 오재원(37), 투수 이현승(39), 장원준(37), 윤명준(33) 등 베테랑의 이름을 뺐다.
대신 내야수 오명진(21), 전민재(23), 외야수 김태근(26), 홍성호(25), 강현구(20), 투수 김도윤(20) 등 새 얼굴을 대거 포함했다.
김태형 감독 등 1군 코치진들이 정규시즌 때는 자주 보지 못한 새 얼굴을 스프링캠프에서 시험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날씨 등의 제약이 있지만, '선수 이동'면에서는 한결 수월하다.
국외 전지훈련을 펼칠 때는 1차 캠프부터 주전 선수들을 대거 포함했다. 시간과 비용 등을 고려하면 캠프 기간에 다수의 선수를 교체하는 건, 쉽지 않았다.
국내 스프링캠프에서는 '1·2군 캠프 선수 교체'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이에 두산은 주요 베테랑 선수들을 '1차 캠프'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2월 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1차 캠프를 열고, 2월 17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차린다.
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1군 사랑탑'의 눈에 들기 위한 새 얼굴들의 경쟁이 펼쳐지는 사이, 김재호 등 베테랑들은 1차 캠프 기간에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몸을 만든다.
'훈련 노하우'가 쌓인 베테랑들은 개인별 맞춤형 훈련으로 실전에 대비한다.
베테랑들도 실전 훈련이 필요한 시점이 되면 언제든 1군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두산에서 새 출발 하는 '베테랑 이적생'들은 팀 적응을 위해 1차 캠프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NC 다이노스로 떠난 자유계약선수(FA) 박건우(32)의 보상 선수로 영입한 강진성(29)은 '외야수'로 분류돼 주전 우익수 자리 확보를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투수 임창민(37)과 김지용(34)도 필승조 진입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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