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자씨름 임수정, 추석대회 국화급 5연패…통산 20번째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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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8:00
매화장사 양윤서·무궁화장사 김다영…단체전은 안산시청 우승
2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선수들(왼쪽부터 김다영, 임수정, 양윤서)이 장사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임수정(36·영동군청)이 추석 씨름대회 여자부 국화급(70㎏ 이하)에서 5연패를 달성하며 자신의 20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임수정은 2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국화장사 결정전(3전 2승제)에서 강지현(괴산군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2017년부터 추석 대회 정상을 지켜온 임수정은 이날로 5연패를 기록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더불어 국화장사 18회, 무궁화장사 1회, 여자천하장사 1회로 통산 20번째 장사에 올랐다.
매화급(60㎏ 이하) 결승전에서는 양윤서(구례군청)가 같은 팀 동료인 이연우를 2-1로 꺾고 개인 통산 14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추석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뤘다.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김다영(구례군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다현(거제시청)을 2-1로 물리치고 생애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안산시청이 구례군청을 3-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은별(매화급)과 정수영(국화급)이 차례로 점수를 따내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안산시청은 세 번째 판 이아란(매화급)이 양윤서에게 패해 한 점을 내줬으나, 네 번째 판에서 김다혜(국화급)가 엄하진을 연속 들배지기로 쓰러뜨리면서 올해 첫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
▲매화급(60㎏ 이하)
매화장사 양윤서(구례군청)
2위 이연우(구례군청)
3위 김시우(화성시청) 선채림(구례군청)
▲국화급(70㎏ 이하)
국화장사 임수정(영동군청)
2위 강지현(괴산군청)
3위 김다혜(안산시청) 권수진(화성시청)
▲무궁화급(80㎏ 이하)
무궁화장사 김다영(구례군청)
2위 이다현(거제시청)
3위 강영인(용인시씨름협회) 정지원(금산군씨름협회)
▲ 단체전
우승 안산시청(경기)
준우승 구례군청(전남)
3위 영동군청(충북) 거제시청(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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