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핸드볼협회, 코로나 확진자 나온 대표팀 위해 사우디에 직원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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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12:00
(서울=연합뉴스) 제20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대표팀이 결선리그 최종전인 카타르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현지 대사관을 통해 신뢰도 있는 병원을 섭외해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카타르전에 출전할 선수 구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결선리그 최종전 카타르와 경기를 이날 치를 예정이었다.
24일 사우디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 왼쪽 한국 선수단만 마스크를 착용했다. 2022.1.26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가 제20회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사무처장 등 직원 2명을 긴급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선수단 내에 발생, 결선리그 최종전인 26일 카타르와 경기에 기권했다.
또 결선리그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도 감독과 주전급 선수들이 코로나19로 빠지는 등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부정기적인 유전자 증폭(PCR) 검사 및 결과 번복 등으로 참가국들의 방역 신뢰도가 매우 떨어진 상황"이라며 "일부 팀들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코로나19 방역과 거리가 먼 분위기"라고 전했다.
협회는 "우리 선수단은 철저한 방역 대응을 위해 노력했으나 코로나19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지 환경 때문에 코로나19 양성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사무처장 등 직원을 현지에 보내 우리 선수단이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외에 호주, 베트남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몰수 경기가 나왔으며 대회 조직위원회와 아시아연맹 관계자, 국제연맹 심판위원장 등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30일 이라크와 5∼6위전을 앞두고 있지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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