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K리그 2021년 수입 365억원·지출 353억원…첫 공시 9년 전 두배
댓글
1
조회
2018
2022.01.28 14:00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입·지출 결산 경영공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21년도 수입과 지출이 첫 경영공시를 한 9년 전과 비교해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년도의 항목별 수입 및 지출 결산서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연맹의 2021년도 결산서는 중계권, 대회 협찬금, 공식 후원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등의 수입 명세와 리그 운영비, 광고·마케팅, 저변확대 및 리그 활성화, 교육 사업비 등의 지출 명세다.
연맹의 2021년도 수입은 364억7천400만원, 지출은 353억1천500만원이다.
이는 연맹이 첫 경영공시를 한 2012년도의 수입 약 163억원, 지출 약 158억보다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아울러 수입과 지출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탓에 중계권료, 후원금 등이 감소해 연맹의 2020년도 수입은 약 280억원으로 2019년보다 약 49억원 줄어든 바 있다.
2020년도에는 긴축 운영으로 지출도 크게 줄여 2019년 대비 약 46억원 감소한 279억여원을 썼다.
2021년도 연맹의 수입을 보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으로 받은 지원금이 122억여원으로 가장 많고, 중계권 수입이 약 112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지출로는 광고·마케팅에 가장 많은 약 180억원을 썼다. 이어 리그 운영에 약 80억원, 저변 확대 및 리그 활성화를 위해 약 45억원을 지출했다.
연맹 관계자는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지원금의 경우 2년 전 사업에 대한 금액이다"라면서 "이 때문에 코로나19로 경기 수가 크게 줄었던 2020년 사업 결과가 반영될 올해는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11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9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8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7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5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6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6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