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디펜딩챔프' PSG, 프랑스컵 16강 탈락…승부차기서 니스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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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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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랑스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컵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16강에서 니스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패했다.
이로써 프랑스컵 역대 최다 우승팀(14회)이자 최근 대회 2연패를 기록했던 PSG는 일찌감치 뒤로 물러나게 됐다.
PSG가 이 대회 결승까지 진출하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PSG는 2011년 릴과 결승전(0-1 PSG 패)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컵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PSG는 리오넬 메시와 마우로 이카르디, 율리안 드락슬러 등을 앞세워 니스를 공략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2분 마르코 베라티가 페널티 지역에서 찬 오른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45분 메시의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 마르친 불카의 정면으로 향했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9분 PSG는 이카르디를 빼고 킬리안 음바페를 투입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니스 역시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PSG는 세 번째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니스는 네 번째 키커 앤디 델로가 나란히 실축하면서 양 팀이 5-5로 맞섰다.
팽팽했던 승부는 7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니스의 단테가 깔끔하게 슛을 성공시켰으나, PSG 사비 시몬스의 슛이 불카에게 막혀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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