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녁잇슈] 2022년 2월 1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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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18:00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오늘 밤 9시 44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합니다. 황대헌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도전합니다. 오늘은 쇼트트랙 일정의 마지막 날로 여자 1,500m도 오후 8시 30분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진행됩니다.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이 여자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노립니다. 한편 스위스에 져 10개 참가국 중 7위로 밀리며 4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은 오늘 밤 덴마크를 상대로 풀리그 8차전을 치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추이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5만명대에서 하루 만에 3만명 넘게 폭증하며 9만명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정부는 전체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등 전반적인 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21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18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적모임 최다 인원과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기존 '6명·오후 9시'까지에서 '8명·오후 10시'까지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기로 하고 등교 전 각각 주 2회, 주 1회씩 선제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검사 의무화가 아닌 '권고'여서 '검사 강제'라는 논란은 피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키트 검사로 실제 방역 효과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의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겹악재를 마주하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최대 위기에 내몰린 모습입니다. 중앙선관위 후보등록 당일, 부인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부부 유세'에 제동이 걸린데다 공식선거전 첫날엔 '유세버스 사망사고'라는 예상 밖 비보까지 접하게 됐습니다. 예기치 못한 악재가 한꺼번에 돌출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에도 '불똥'이 튄 양상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로 예보됐고, 이번 추위는 금요일(18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새벽까지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권에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도 오전과 밤까지 눈 소식이 있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김지효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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