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LB 세인트루이스, 컵스 더블헤더 쓸어담고 86년 만에 14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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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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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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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6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벌인 7이닝 더블헤더를 쓸어 담았다.
1차전에서 8-5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에서도 홈런 5방 등 안타 16개를 몰아쳐 12-4로 대승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1935년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만 6점을 뽑았다.
폴 골드슈미트와 타일러 오닐이 각각 시즌 30번째 홈런을 날렸다.
이미 홈런 33개를 친 놀런 에러나도를 포함해 팀에서 홈런 30개를 친 선수가 3명으로 늘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에서 30홈런 트리오가 나온 건 2004년 앨버트 푸홀스, 짐 에드먼즈, 스콜 롤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차전에서도 세인트루이스는 오닐의 스리런 홈런 등 홈런 5방으로 7점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경쟁팀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굳혀 포스트시즌 출전 확정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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