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오리온, 인삼공사 꺾고 KBL 컵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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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골밑 공격을 시도하는 오리온 이종현.
14일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골밑 공격을 시도하는 오리온 이종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KBL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리온은 14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9-79로 물리쳤다.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열린 KBL 컵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한 오리온은 올해 첫 대회에서도 이겨 컵 대회 5연승을 내달렸다.

B조에서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오리온과 부산 kt 경기 승자가 4강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2패가 된 인삼공사는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두 팀은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14일 오리온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인삼공사 양승면.
14일 오리온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인삼공사 양승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까지 41-41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힘겨루기는 4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69-6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오리온은 김진유와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73-66으로 달아났고, 종료 4분 52초 전에는 김강선의 3점포가 터지면서 10점 차를 만들었다.

10점을 끌려가던 인삼공사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우정과 박재한의 연속 득점으로 76-82까지 따라붙었으나 오리온 조한진의 3점포가 터지면서 인삼공사의 추격세가 차단됐다.

오리온은 이승현(16점·7리바운드), 이종현(13점·8리바운드)의 골밑이 탄탄했고, 인삼공사는 혼자 3점슛 9개를 폭발한 우동현(3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이 분전했다.

40분을 다 뛴 인삼공사 한승희(16점·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어 열릴 예정이던 D조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 경기는 삼성 선수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현대모비스의 20-0 몰수승으로 끝났다.

D조는 현대모비스와 삼성 두 팀만 속해 두 차례 맞대결로 순위를 정하게 돼 있었으나 삼성이 대회에 불참하면서 현대모비스가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4강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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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2023.05.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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