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승민-안재현, 아시아탁구선수권 앞두고 WTT 남자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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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12: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조승민(국군체육부대)과 안재현(삼성생명)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승민-안재현 조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잉글랜드의 폴 드링컬-리엄 피치퍼드 조를 3-1(11-7 4-11 11-9 11-4)로 제압하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조승민과 안재현은 2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남자복식에 함께 출전한다.
삼성생명 소속으로 국내 실업 무대에서 자주 호흡을 맞추다가 조승민의 입대로 잠시 헤어졌던 두 선수는 모처럼 대표팀에서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일본세'에 밀려 다른 종목에서는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 전지희-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조가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 조에 0-3(8-11 9-11 6-11)으로 졌고,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전지희 조가 토가미 스케-하야타 히나 조에 1-3(6-11 11-3 2-11 8-11)으로 패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전지희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준결승까지 올라 하야타에게 3-4(11-8 11-9 11-8 6-11 8-11 7-11 5-11)로 역전패해 결승 문턱에서 탈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유빈(대한항공)도 일본 선수에게 져 일찌감치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안도에게 2-3(11-9 11-6 7-11 4-11 2-11)으로 졌다.
남자단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강까지 올라 다르코 요르기치(슬로베니아)에게 2-4(11-13 14-12 7-11 11-9 7-11 2-11)로 패했다.
이번 스타 컨텐더 도하는 2020 도쿄올림픽 뒤 한국 선수들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였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중국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훨씬 어려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아시아선수권은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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