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희찬 첫 정규리그 선발' 울브스, 사우샘프턴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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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04:00
'두개골 골절' 부상 떨쳐낸 히메네스 결승골…GK 조세 사 선방쇼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25)이 첫 정규리그 선발 경기에서 87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울버햄프턴은 26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터진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주중 리그컵 32강전에서 울버햄프턴 이적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을 한 황희찬은 이날 정규리그 첫 선발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나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고 후반 43분 후벵 네베스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2경기 만에 승전가를 부른 울버햄프턴은 13위(승점 6·2승 4패)에, 사우샘프턴은 16위(승점 4·4무 2패)에 자리했다.
홈팀 사우샘프턴이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득점과 다름없는 상황을 여러 차례 저지한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 쇼'가 빛났다.
사는 후반 10분 발렌티노 리브라멘토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을 다리로 막아냈다.
1분 뒤에는 모하메드 엘리오누시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는데도 왼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내더니 체 애덤스의 리바운드 슈팅도 몸을 날려 저지했다.
결승골도 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사가 최전방의 라울 히메네스를 겨냥해 한 번에 넘긴 패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패스를 받은 히메네스는 수비수 2명을 발재간으로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경기 중 두개골을 다쳐 긴 재활 끝에 올 시즌 개막전에서 9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히메네스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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