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샌디에이고 매체 "김하성의 스윙, 시범경기서 지켜봐야 할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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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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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관리자
"김하성, 타티스 복귀 전까지 주전…변화 없다면 악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지역 매체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이 시범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김하성의 스윙'을 꼽았다.
이 매체는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백업 내야수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올 때까지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며 "그는 좋은 수비를 펼치지만, 지난해 타격 모습을 되풀이하면 악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김하성의 스윙 모습을 보면 MLB 투수들의 빠른 구속에 잘 대처할 것 같지 않아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백업 내야수로 인정받았지만, 타격에선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MLB 투수들의 강속구를 잘 공략하지 못하면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에 그쳤다.
올스타급 전력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 내야에서 김하성의 자리는 좁아지는 듯했다.
그런데 최근 샌디에이고 내야의 핵심인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손목을 다쳐서 약 3개월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에 따라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를 대신할 재목으로 떠 올랐다.
샌디에이고 매체들은 시즌 초반 김하성이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 외에도 주전 포수, 제5선발 투수, 마무리 투수를 '시범경기에서 살펴야 할 요소'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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