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K리그1 전북, LA FC서 국가대표 수비수 김문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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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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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27)을 영입하며 수비진 보강에 나섰다.
전북 구단은 23일 미국프로축구(MLS) LA FC에서 뛴 김문환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문환은 2020시즌까지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11경기(8골 4도움)를 소화했다.
2018시즌과 2019시즌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을 떠나 MLS LA FC 유니폼을 입었으며, 28경기(1골 1도움)에 나선 뒤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김문환은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12경기, A대표팀에선 1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9월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0-0 무승부) 이후 약 6개월간 A매치를 치르지 못했으나, 국내 복귀를 통해 다시 한번 대표팀 승선을 노린다.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강등권인 11위(승점 5·1승 2무 3패)까지 추락한 전북은 부상으로 이용, 이유현 등 풀백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김문환의 합류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김문환은 선수단에 합류해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에 적응하며 리그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문환은 구단을 통해 "전북의 영광을 이어가고 싶다. 하루빨리 적응해 팀의 활력과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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