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산, 핸드볼리그 결승 1차전서 SK 제압…7연패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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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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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이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8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남자부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3-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하로 패해도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다.
두산이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면 2015시즌부터 7시즌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키게 된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019-2020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쓸었다.
2019-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두산이 정규리그에서만 우승했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열리지 못했다.
두산은 정규리그에서 SK와 세 차례 만나 1승 2패로 밀렸지만, 정의경(6골), 김연빈(5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태현(5골)이 분전한 SK는 후반 한때 7골 차로 벌어졌던 경기를 3골로 좁혀놔 2차전에 희망을 살려놓은 것에 만족하게 됐다.
30일 2차전에서 두산이 이기거나 비기면 두산이 우승하고, 두산이 2골 차 이하로 져도 우승은 두산 몫이 된다.
SK는 4골 이상 이겨야 우승할 수 있고, 3골 차로 SK가 이기면 7m 스로를 통해 우승팀을 정한다.
◇ 28일 전적
▲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두산(1승) 23(12-8 11-12)20 SK(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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