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워싱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팀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데니 아브디야, 타이어스 존스, 랜드리 샤밋이 팀을 떠난 대신, 요나스 발렌슈나스, 사딕 베이, 말콤 브록던을 영입하며 높이를 강화했다. 하지만 최고의 수비자원이었던 데니 아브디야가 떠나면서, 이미 지난 시즌 수비력이 약했던 팀에 더 큰 우려가 생겼다. 조던 풀과 빌랄 쿨리발리로 구성된 백코트에 코리 키스퍼트, 카일 쿠즈마,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며, 벤치는 말콤 브록던, 조니 데이비스, 칼튼 캐링턴, 사딕 베이, 앤서니 길, 카이션 조지, 마빈 베글리, 트리스탄 부크셰비치, 알렉 사르, 리션 홈즈 등이 책임지게 된다. 그러나 이 벤치진의 전력은 강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스턴
반면, 보스턴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유지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직전 경기(10/23)에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132-109로 승리하며, 리바운드(40-34), 턴오버(3-11), 3점슛(29개 성공)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무려 29개의 3점슛을 47.5%의 높은 성공률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제이슨 테이텀(37득점, 10어시스트)이 1옵션으로 활약했고, 제일런 브라운(23득점)이 세컨 옵션으로 승부처에서 큰 역할을 했다.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선 즈루 홀리데이는 팀 동료들에게 좋은 찬스를 꾸준히 만들어주었으며, 데릭 화이트는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성공시켰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결장했지만, 알 호포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냈다.
보스턴은 볼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유연했으며, 스크린을 통해 공간을 창출한 후 와이드 오픈 찬스를 만들어내는 패턴 플레이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