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마틴 페레즈(2승 5패 4.7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0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페레즈는 이적 이후 투구 내용이 매우 좋아진 편입니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니만큼 친정팀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오티즈와 니콜라스 상대로 데이비 페랄타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감은 아쉬움이 많은 편입니다. 이제 이 팀의 득점력 상승을 위해 필요한건 잭슨 메릴의 파워일듯합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셋업과 마무리를 쓸수 없는 핸디캡을 각오해야 합니다.





피츠버그

미치 켈러(10승 6패 3.56)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10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2발의 홈런 허용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시 원정 투구가 나빠졌다는 점은 상당히 좋지 않은 소식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9안타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컸습니다. 15삼진 0볼넷은 이 팀이 연패를 빠지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결정적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접전에서 기대를 걸 수 없는 레벨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타격감을 고려한다면 켈러는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입니다. 문제는 피츠버그 타선 역시 좌완 상대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일듯합니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샌디에고는 셋업과 마무리의 휴식일에도 제이슨 아담이 마무리를 맡아줄 여력이 되는 반면 피츠버그 최대의 약점은 현재로선 불펜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