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는 필라델피아에 14점 차로 패하고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0승 6패가 됐습니다. 앤서니 에드워즈와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모두 출전해 100%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경기 중반까지는 그래도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막판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전히 궤도에 오른 모습으로 타운스와 고베어의 트윈타워를 공수에서 활용하는 방안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매끄러워졌고 나즈 리드와 카일 앤더슨 등이 버티는 벤치도 꾸준하게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시카고에 16점 차로 패하고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5승 13패가 됐습니다. 게이브 빈센트가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100%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전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도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해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원투펀치가 건재한 가운데 프린스를 비롯한 윙 자원들의 활약도 꾸준한 편이고 리브스가 벤치로 내려가 하치무라와 함께 코트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것도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지만 인-시즌 토너먼트 이후 분위기는 썩 좋지 않습니다.





두 팀 모두 백투백 두 번째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어제 주축 선수들이 동부 원정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미네소타로 넘어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래도 빈센트나 재러드 밴더빌트 등 주요 벤치 자원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 시간 관리가 아직 필요한 레이커스보다는 시즌 내내 세컨 유닛 구간에서 힘을 보여준 미네소타가 경기 운영에 있어서는 조금 더 유리한 상황. 기본적인 높이도 미네소타가 좋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이러한 일정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승리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