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네소타에게 여유있는 승리를 하였던 완전체 OKC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 주었다. 프론트 코트에서 홈 그렌이 그리고 백 코트에서 셰이가 중심을 잡아주었고 제일런 윌리엄스와 기디가 제 몫을 충분히 해 주고 있으며 도트의 앞선에서 볼 핸들러 수비가 좋아 어떤 팀이든지 백 코트 볼 핸들러는 고전을 하는 상황이다. 3점이 오락가락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유하고 있고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 주고 있어 최근 OKC는 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뉴욕은 직전 밀워키와 1승1패를 나누어 가지며 하루 쉬고 원정길에 나선다. 랜들과 브론슨 그리고 바렛이 핵심 스코어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세 명이 모두 컨디션이 좋은 날이 많지 않다. 브론슨은 상수이지만 랜들과 바렛은 항상 변수이며 하위권 팀들을 만나면 괜찮지만 오늘처럼 상위권 팀을 만날 때는 셋 중 한명이라도 주춤하면 경기의 흐름을 내주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벤치 구간이 좋은 뉴욕이 오늘 경기 승리할 수 있는 기회는 엿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5경기 3점이 너무 터지지 않아 돌파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브론슨이 도트의 수비에 막힐 경우 마땅한 해법을 찾기 힘든 뉴욕이다.



수비가 좋은 OKC이며 최근 수비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뉴욕이다. 득점력에서도 뉴욕이 OKC 보다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OKC가 오늘 백투백 경기이기는 하지만 어제 경기 주전 구간 자원들이 대부분 출장 시간이 조절이 되었으며 백 코트에서 뉴욕이 OKC를 압도하지 못 한다면 승리하기 어렵다. 뉴욕은 현재 빅맨 자원들이 계속 부상인 상황에서 하르텐 슈타인이 주전 구간에서 뛰는데 문제는 하르텐 슈타인이 쉬는 구간에서 뉴욕이 페인트 존이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외곽의 밸런스가 좋은 OKC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예상되며 다득점 상황에서 OKC가 핸디캡을 극복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