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최근 보여주는 경기력은 가히 충격적일 정도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뒀는데, 이 기간 동안 덴버를 두 번이나 때려잡았고, 클리퍼스를 박살냈으며, 미네소타마저 격침시키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서부 컨퍼런스 내의 우승후보들을 줄줄이 격파했다는 얘기다! SGA는 올시즌 퍼스트팀을 맡아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미드레인지 게임은 절정에 달했고, 최근 마이클 조던과 비교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2-3번 라인만 잘 정비하면 당장 올시즌 대권 도전도 가능해보일 정도다.





브루클린 네츠는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 팀이다. 지난 8경기에서 2승 6패에 그쳤다. 심지어 디트로이트에게 패할 뻔했고, 워싱턴에게는 실제로 패했다. 경기력이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특히 워싱턴과의 경기 4쿼터에 상대가 기세를 올리는 동안 아무것도 못한 코칭 스태프, 선수단이 대환장의 콜라보를 펼쳤고, 결국 역전패했다. 캠 토마스를 또 벤치로 내리면서 팀 전체적 공격력이 죽었다. 미칼 브릿지스는 올시즌 고투가이 역할을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경기력이 엉망진창이다. 또, 네츠는 야투 효율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상대조차 안 될 것이라고 본다. OKC의 마핸승!





오버를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OKC는 올시즌 평균 120점이 넘는 고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원래 에너지 레벨로 승부하는 팀인데, 유망주들의 포텐셜이 동시에 폭발하면서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다. 게다가 승부처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선수단에 경험치까지 쌓인 상태다. SGA는 30점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중이고,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도 마음만 먹으면 20점이 가능하다. 벤치 경기력 역시 기대 이상이다. 특히 신인 케이슨 월러스는 공수 양쪽 모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브루클린은 최근 수비가 붕괴되었고, 달리는 OKC를 멈춰세울 수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