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여전히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일단은 지난 29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112-105로 승리했고, 이틀간 푹 쉬었다는 점에서 체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게다가 개막 초반 핵심멤버들 4~5명씩 계속 부상으로 결장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되찾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이언은 최근 부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CJ 맥컬럼과 브랜든 잉그램, 요나스 발렌슈나스 등 베테랑들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원정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한다. 31일 리그 최강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를 치른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휴식 없이 펠리컨스를 만났다. 노장들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원정 백투백에 따른 피로 누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원정경기에서 거의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고, 원정 백투백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또, 최근 오스틴 리브스가 다빈 햄 감독과 마찰을 빚으면서 출전시간이 줄었고, 디안젤로 러셀은 벤치로 내려갔다. 로테이션 변화가 있었던 만큼 다소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음을 잊지 말자.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살려 뉴올리언스가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실점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지난 네 경기에서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한 바 있다. 승패를 떠나 실점 억제력만큼은 상당히 돋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연장전을 제외하고 4쿼터까지만 놓고 봤을 때, 지난 네 경기에서 모두 상대를 106점 이하로 묶는 데 성공했다. 허브 존스의 수비적 헌신이 실로 대단하다. 레이커스는 캠 레디시와 터린 프린스, 재러드 밴더빌트, AD, 르브론을 선발로 쓰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스페이싱 측면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라인업임을 잊지 말자. 또, 레이커스가 원정 백투백이니 공격 효율도 하락할 것이다. 언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