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찬스를 아쉽게 놓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사이 스니드(1승 4패 4.5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니드는 원정의 호조가 완전히 날아가버렸다. 최근 홈 2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투구가 좋지 않은데 금년 DeNA 상대 2경기 모두 5이닝 3실점이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DeNA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무려 1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타격감이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이다. 9회말 2사 1,3루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아쉬움이 조금 남을듯.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4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카나쿠보 유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것 같다.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놓칠 뻔 했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유타로(3승 2.1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8안타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다는 조금씩 파훼가 되어가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2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역시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이 좋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혼자서 2홈런 4타점을 올린 타일러 오스틴은 장외 OPS 1위의 위엄을 과시하는 중. 5.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모리하라의 실점이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야쿠르트의 타선이 살아났다. 한번 불이 붙으면 계속 이어지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이시다와 DeNA 타선 상대로 승부가 될듯. 그러나 요코하마의 타선 역시 불이 붙었고 스니드는 요코하마 상대로 부진한 투수다.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데 결국 전력에서 우위를 유지하는건 요코하마다. 화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