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이클 로렌젠(5승 5패 3.52)이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1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렌젠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일단 QS 이상은 기대를 해볼 여지가 많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4회말 터진 요나 하임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홈에서 부진해도 너무 부진한 편. 우완 선발 공략은 이번에도 요원해 보입니다.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을맨인 로벗슨의 2실점이 아쉽습니다.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7승 3패 2.99)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11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디는 7월 한달간 11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에서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강하다는 점 역시 페디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세스 루고 상대로 3안타 1득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아예 반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 우완 투수 상대로 부진해도 너무 부진한 상황입니다. 2이닝 4실점으로 도프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리그 최악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립니다.



 

현재 양 팀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로렌젠과 페디의 대결은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결국 불펜 대결로 귀결되는데 이 점에서 화이트삭스는 그냥 백기를 드는게 나을 정도입니다. 불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