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크리스 세일(13승 3패 2.70)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세일은 현재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이번 경기는 그가 가장 강점을 가진 홈 야간 경기이기 때문에 QS+를 기대하는건 정말로 무리라고 할수 없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헌터 그린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간신히 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부진이 대단히 심각한 레벨까지 떨어진 상황. 딱 3안타에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치명적이다. 3이닝을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은게 유일한 위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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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불펜 데이의 가능성이 높다. 그라함 애쉬크래프트와 카슨 풀머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로테이션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 AAA에서 유망주를 부르는 대신 오프너와 벌크 투수로 상황을 풀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레이날도 로페즈 상대로 윌 벤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나름 꾸준한 타격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4개의 도루가 말해주듯 이 팀은 역시 피지컬 야구를 해야 통하는 편.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깔끔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신시내티가 홈 야간 경기의 세일을 공략할수 있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NO다. 현재 사이영상 1순위인 세일의 투구는 홈에서 훨씬 빛나는 타입. 신시내티의 불펜은 닉 마르티네즈라는 확실한 벌크 투수가 있지만 최근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히 떨어지는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