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애런 놀라(11승 4패 3.44)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놀라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조금 나오는 편입니다. 홈에서 최소한 QS는 해주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정감 면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힐과 톤킨 상대로 알렉 마쉬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 경기의 폭발력이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상위 타선이 부진할 경우 답이 안나오는 형국.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뭔가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3승 2패 5.40)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5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콜은 3개의 피홈런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시즌 유독 강팀 상대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 포함 1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최근 원정의 호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이적과 동시에 2홈런을 터트린 재즈 치솜 주니어는 마이애미의 그 타자가 맞나 싶습니다.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를 아껴서 다행일 것입니다.





최근 양키스의 타격이 무섭다. 윌러가 무너진 상황이면 놀라 역시 안심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선 지금은 루이스 힐보다 게릿 콜이 더 상대하기 편한 타입이겠지만 최근 두 팀의 후반 경기력을 놓고 본다면 양키스가 조금 더 낫고 필라델피아의 불펜은 은근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뒷심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