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션 머나야(6승 4패 3.7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5일 양키스 원정에서 4.2이닝 3안타 2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머나야는 양키스 상대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최근 홈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편이고 야간 경기라는 점 역시 머나야에겐 힘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피트 알론소의 솔로 홈런 포함 1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경기 출전 타자 전원 안타는 이 팀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부분일듯합니다. 3이닝을 혼자 1실점으로 막아낸 호세 부토는 정말 소중한 불펜 자원입니다.





미네소타

데이빗 페스타(1승 1패 8.16)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5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벌크 투수로 나서 4.1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페스타는 부담이 덜할때의 투구 내용은 분명 특급 유망주에 가깝다는걸 과시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원정에 약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와 부토의 투구에 막히면서 라이언 제퍼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좌완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5회 이후부턴 무기력 그 자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듯합니다. 3.1이닝동안 9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믿을 투수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와 미네소타의 타격은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미네소타 입장에선 퀸타나보다 머나야쪽이 피칭 디자인상 공략하기 편한 편입니다. 문제는 전날 우즈 리차드슨이 무너진 상황에서 페스타를 믿긴 힘들고 미네소타는 오프너를 쓰지 않고 페스타를 그냥 선발로 등판시킨다고 공언을 한 상태입니다. 아마도 페스타에겐 힘든 하루가 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