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제이크 우드포드(5패 6.6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9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드포드는 샌디에고 원정에서 보여준 호투를 단숨에 날려버렸습니다. 홈 경기 약점이 명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되기에 충분한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부세니츠와 윌슨 상대로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놀라운 몰아치기를 보여준게 승리로 이어진바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의 타격은 이전과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점유하는 중입니다.





신시내티

줄리안 어과이어(4.50)가 데뷔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데뷔전이었던 20일 토론토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어과이어는 일단 우려보다 안정된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배럴 허용 비율이 무려 21.4%라는 점은 언제 와르르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 팔터를 공략하면서 타일러 스티븐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5회부터 타선이 침묵해버린게 역전패의 빌미를 주고 말았습니다. 득점권 집중력 문제는 계속 발목을 잡는 중입니다. 선발 투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강요된 불펜 데이는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팔터가 무너졌지만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피츠버그의 집중력은 신시내티의 그것을 능가하는 중입니다. 우드포드와 어과이어의 투구는 스타일이 비슷하고 두 투수 모두 선발로서 기대는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불펜의 우위는 피츠버그가 가지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