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딘 크레이머(6승 9패 4.30)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21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레이머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낮 경기 투구가 좋은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램버 발데즈 상대로 6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잭슨 할러데이의 3타점 2루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집중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결정적 대타 적시타를 때려낸 할러데이는 천재성을 과시하는 중입니다. 3.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휴스턴

키쿠치 유세이(6승 9패 4.3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0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키쿠치는 휴스턴 이적 이후 2.42의 방어율과 .190의 놀라운 피안타율을 기록중입니다. 원정이라고는 해도 6이닝 내외를 충분히 2실점 이하로 막아줄수 있다고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중입니다. 요르단 알바레즈의 이탈은 꽤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경기를 날려버리는 2루타를 허용한 테일러 스캇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믿을수 없는 투수가 되어가는듯 합니다.





두 팀 모두 현재 타격이 좋다는 표현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특히 휴스턴은 요르단 알바레즈의 부재가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키쿠치의 투구는 위력적이고 최근의 크레이머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은 불펜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