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밀러(9승 7패 3.32)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21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밀러는 잊을만 하면 나오는 원정 부진이 터진바 있습니다. 원래 홈 경기에 강점이 상당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호투 가능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레이와 하일 상대로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여전히 홈 경기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맥이 너무 자주 끊기는게 문제입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콜린 스나이더는 아무래도 타이 브레이크 전용으로 써야만 할것 같습니다.





라이언 페피옷(7승 5패 3.65)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2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페피옷은 조금씩 좋을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역시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불안하다는 문제가 X팩터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스톤 상대로 터진 자니 델루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낮 경기의 부진 문제를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카미네로가 잘 한다고 해도 그 뒤에서 받쳐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등판과 동시에 제구난과 홈런까지 허용한 리차드 러브레이디는 시즌 첫 몸에 맞는 공이 나오는 순간 패배 확정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템파베이의 타선은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우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편입니다.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시애틀 역시 타격이 좋다고 할순 없지만 페피옷의 투구는 원정에서 아쉬움이 있고 무엇보다 불펜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