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크리스 배싯(9승 13패 4.30)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0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배싯은 8월부터 투구의 부진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특히 홈에서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메길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영과 부토를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지 못했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4안타로 2점을 올렸다는데 만족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야브로 이후 8회초에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폭투와 패스드볼로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는게 참으로 한심해 보입니다.





뉴욕 메츠

데이빗 피터슨(9승 1패 2.75)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4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11삼진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터슨은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금년의 피터슨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 타입인지라 이번 경기도 쾌투 가능성을 높게 볼수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불펜 데이 상대로 3안타 3득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원정으로 이어졌다는게 아쉽습니다. 그러나 8회초 역전 장면에서 운이 따라주었다는건 그대로 웃고 넘어갈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 호세 부토의 투구가 계속 흔들리는게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선은 도합 7안타라는 부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엔 그 흐름은 깨질듯. 하지만 토론토가 좌완에게 극도로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는게 아픈 부분일 것입니다. 배싯의 최근 홈 경기 투구는 물음표가 심하게 붙어 있고 전날 역전극을 해낸 메츠의 타선은 이번 경기 역시 후반 집중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